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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2 10: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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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a사의 마리오 카트 놀이기구용 XR 헤드셋(출처: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튜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내 XR(확장현실) 디스플레이 생태계 확대를 위해 국내 팹리스 산업과 상생에 나선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정호영)는 국내 XR 디스플레이 생태계 확대와 니치 마켓 육성을 위해 성남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국내 팹리스 산업과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를 맺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수요산업 단체와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산업과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스마트기기로 떠오른 XR기기의 전체 시장의 42%(20년)를 차지한 상업용 XR기기는 다양한 실용성과 제품 확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Mira사에서는 닌텐도 월드와의 계약을 통해 증강현실 테마파크용으로 ‘슈퍼마리오’의 빨간모자 형태의 XR기기를 제작·납품 했으며, 미공군·해군과의 계약 등을 통해 군수용 제품도 납품하고 있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조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패널기업만이 아니라, 셀코스(메이), 라온텍, 셀쿱스 등 중소 팹리스 기업들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들 팹리스 기업에서는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용 기판을 설계하여 외주(위탁생산) 방식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있으며, 군사용, 의료용, 산업용 XR기기를 비롯하여 차량용 HUD(헤드업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등 특수목적 용도의 B2B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제품 개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군사, 물류, 산업용 등 XR 니치마켓을 위한 로드맵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모바일 이후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XR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기기의 성능과 가격을 좌우하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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