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인 무림P&P(대표 이도균)가 나노셀룰로오스 등 천연 펄프 기반의 신소재와 이를 활용한 제품을 ‘나노코리아 2023’에서 선보이며 차세대 친환경 사업 홍보에 나섰다.
무림P&P는 7월 5~7일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3’에 참가했다.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조펄프가 아닌 생(生)펄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펄프를 원자재로 쓰는것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는데도 활용하고 있다. 바로, 펄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친환경 소재 나노셀룰로오스로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한 펄프몰드,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 조직 내 섬유소를 나노미터(1나노미터, 10억분의 1미터)크기로 쪼갠 천연 나노물질이다. 얇은 방탄 재료 케블라 섬유와 유사한 강도를 가지며 무게는 철의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그 강도는 다섯 배 이상인 특성을 지닌 나노셀룰로오스는 3D 그물망 구조로 분산과 열 안정성, 점도 조절성, 친수성 등이 뛰어나 향후 플라스틱과 철을 대체할 소재라 할 수 있다.
또 자연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는 점에서 미래 혁신 기술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자동차, 화장품, 페인트 등 활용 범위를 넓혀가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림P&P는 이번 전시회에서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CNF) 등을 활용한 자동차 내장부품, 필름 및 패키징 등을 선보였다. CNF는 나노셀룰로오스를 나노미터 폭으로 섬유화한 것으로 고강도, 고탄성, 생분해성, 투명성, 고보습력 등의 특성을 지닌 CNF는 기능성 화장품, 하이드로겔, 의약품 및 식품 포장재, 코팅 첨가제, 자동차 내·외장재, 복합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재로부터 셀룰로오스 섬유를 직접 생산해 에너지 및 케미컬 절감을 통한 전처리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처리 기술별 CNF 제조 공정을 최적화했다. 또한 적용분야에 따른 다양한 등급과 슬러리, 건조 파우더, 표면개질 파우더 등의 CNF를 제조할 수 있으며, CNF 파일럿 스케일은 연간 50~150톤이다.
또 무림P&P는 전시회에서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펄프를 제조하기 위한 우드칩의 부산물로 얻어진 톱밥을 분쇄해 제조한 우드파티클(Wood Particle)과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생분해 및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소개 했다.
자연에서 온 식물성 원료의 함량을 높여 탄소 저감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을 보유해 옷걸이, 칫솔, 식기 등에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 대체재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무림P&P의 바이오 플라스틱은 천연 섬유 대비 높은 강성과 균일한 색상 및 물성 공급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리 보강재 대비 재생 가능과 에너지 소모 및 비중·설비 마모도를 감소 시키는 강점을 확보했다.
한편, 무림P&P는 펄프·제지기업에서 신소재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바이오플라스틱 등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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