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지난 5일 KTC본원에서 새로운 비전과 경영방침을 알리는 ‘2023 KTC 비전 선포식 및 고객 감사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TC 임직원, 김기찬 이사장, 고객사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학영(경기 군포) 국회의원, 하은호 군포시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최연택 전국공공연구노조 위원장의 영상 축사가 있었다.

KTC는 연구원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0대 고객사를 방문하고 감사장을 전했다. 더불어, 비전 선포식 행사 당일에는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주요 고객 32개사를 초청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경영전략본부장이 새로운 핵심 가치, 비전, 목표를 소개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인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근 산업의 융복합화와 함께 탄소중립 추진, 각종 환경 규제와 소비자 안전의식 향상 등으로 인해 시험·인증 시장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국내 관련 시장 규모는 약 18조, 글로벌 시장의 경우 33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KTC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사업전략을 재편하게 됐다.

13대 전략 분야 디지털 전환에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5G, 스마트 가전, 지능형 로봇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있고, 그린 전환에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수소, 탄소 감축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산업 및 국가적 중요산업에서는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방위산업, 항공 분야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KTC는 34개국 60개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리나라 각 지역의 중점 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혁신과 정부 정책 지원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우리의 강점과 역량을 발휘하여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우리나라가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