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재료 시장 매출액이 전년대비 8.9% 성장한 727억달러(약 92조원)로 2021년 668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 6.3% 증가하며 3위를 점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6일 지난해 웨이퍼 팹 재료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447억달러, 패키징 재료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28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리콘, 전자 가스, 포토마스크 부문이 웨이퍼 팹 재료 시장 성장을 이끌었으며, 패키징 재료 시장에서는 유기 기판이 성장을 주도했다.
반도체 재료 시장에서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을 기반으로 13년 연속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대만은 지난해 20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은 2위로 129억 7000만달러, 한국은 3위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6.33% 증가한 129억1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일본 72억500만달러 △북미 62억7800만달러 △유럽 45억8000만달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기타지역은 86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