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6-14 13:11:57
기사수정


▲ 전체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비교(통관기준, 전년동월대비, 억달러)


우리나라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의 동반 부진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5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8.5% 감소한 144.5억달러, 수입은 11.2% 감소한 112억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32.5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같은 수출부진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ICT 수요 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수출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은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및 메모리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5.7% 줄어든 74.7억달러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덜 부진했던 시스템반도체(36.4억불, △4.9%) 수출이 메모리반도체(34.1억불, △53.1%) 수출을 앞질렀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디램 및 낸드의 수요 둔화·재고 누적으로 고정거래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OLED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LCD 생산 축소의 영향 및 전방기기 수요 둔화지속으로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한 16억달러를 기록했다. OLED 수출은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수요 중심의 베트남 수출 확대로 7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며 6.6% 증가한 10.6억달러를 기록했다. LCD 수출은 TV용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판가 개선세가 보이나, 노트북, 모니터 등의 LCD 패널 단가는 정체되고 수요도 줄면서 3.3억달러(31.8%↓)에 그쳤다.


휴대폰 수출은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에 따른 완제품(3.2억달러, 24.2%↓) 수출 감소, 주요 생산업체의 부품(6억달러, 12.9%↓)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7.2% 감소한 9.2억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세계 경기 약화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로 전년동월대비 53.1% 감소한 8.3억달러를 기록, 11개월 연속 감소를 나타냈다. 주변기기(7.4억달러, 55.6%↓) 중 보조기억장치(SSD, 5.3억달러, 62.3%↓) 수출은 ICT 기기 및 서버·데이터센터용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11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60.1억달러, 31.6%↓), 베트남(23.5억달러 14.6%↓), 미국(17.7억달러, 36%↓), 유럽연합(9억달러, 30.7%↓), 일본(3.7억달러, 10.9%↓) 등 대부분 감소했다.


중소·중견기업 ICT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한 45.8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22.6억달러, 3.2%↑), 휴대폰(2.4억달러, 40.4%↑)은 증가했고 디스플레이(1.9억달러, 13.6%↓), 컴퓨터·주변기기(1.5억달러, 22.8%↓)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39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