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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8 1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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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이 수출기업들과 함께 탄소 중립 달성이 새로운 시장 규제로 부상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탄소규제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23개의 수출 기업과 탄소규제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GS칼텍스, 코오롱인더스트리, 발전사 5개, 수자원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23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협약 내용은 기술원과 기업들이 제품의 전과정 환경성평가 방법(작성지침)과 기초자료(전과정목록)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활성화하는 등 국제 환경규제에 함께 대응한다는 것이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규제를 무역규제에 접목하고 있다.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 기후공시, 유럽연합은 공급망 실사 지침, 배터리규정, 에코디자인 등을 새로 도입하고 있으며, 세계적 기업들은 ESG와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회사에 환경성 평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전자제품과 화학제품 등 소비재와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환경성 평가가 절실해 졌는데, 우리 산업 전반에 걸친 환경성 평가 기반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까지 국가 LCI DB(제품의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목록화하는 전과정목록)를 1,000개 개발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운영하는 공유체계(GLAD)에 등록하고, 제품별 환경성 평가지침을 120개 개발하는 등 수출 산업계를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국내 산업계 특성을 고려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환경성 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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