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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5 1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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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자력 청정수소가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가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를 청정수소로 포함시키고 원전수소의 생산과 활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함께 ‘원자력 청정수소 국제 비즈니스 포럼’을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특별행사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 수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OECD 산하 원자력에너지기구,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 위원회 등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기술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기술은 △저온 수전해 △고온 수전해 △열화학법이 있다. 저온 수전해는 100℃ 이하에서 물을 전기 분해하는 방식으로 알카라인, 고분자전해질 등의 수전해 상용화 기술 존재하나, 원전 연계 실증은 아직 초기단계다.


고온 수전해는 650℃ 이상에서 물을 전기 분해해 효율을 높인 방식으로 고체산화물 전해 기술이 상용화 초기 단계며, 열화학법은 황(S) 및 요오드(I)를 이용해 물을 850℃ 이상 고온에서 열분해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실증 수준의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EU 등 주요국은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를 청정수소 범주에 포함해 지원방안을 마련했거나 검토 중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청정수소 1㎏ 생산 당 최대 생산세액공제(PTC) 3불 또는 투자세액공제(ITC) 30%를 부여한다.


EU는 재생에너지지침(RED Ⅱ) 내 수소, 암모니아 등 RFNBO(非바이오 유래 재생연료) 정의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담은 위임법안 공개 올해 2월 공개, 신재생 에너지 이외 발전원(원전 등) 기반 수소도 3.38㎏ CO2eq/㎏·H2 충족 시 저탄소 수소로 인정한다.


우리나라도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하는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하면서 원전수소가 청정수소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가 부족한 우리나라 여건상 원전을 연계한 청정수소 생산이 중요하며, 산업부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기반연구(한수원, ´22.4~´24.3)’를 토대로 원전수소 생산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전수소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과 연계하여 수소생산 플랜트의 수출산업화 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성 2차관은 “지난 1년간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원전산업을 다시 살렸다”면서, “원전 수소의 생산 및 활용에 대해서도 과거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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