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권기영 원장)이 에너지 기술 개도국의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24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세계은행이 개최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기평은 2019년 몽골 정부 대표단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건물에너지 효율개선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와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에기평은 개도국의 에너지 신기술 보급을 촉진하고 국내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세계은행과 ‘개도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세계은행과 웨비나 개최를 통해 세계은행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해상풍력 관련 실적과 기술을 세계은행 관계자에 홍보하거나, 에기평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신기술의 개도국 실증연구 사례를 세계은행 관계자에게 전파하는 등 우리 기업의 에너지기술 역량을 세계은행에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기평 권기영 원장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10주년을 축하하며, 세계은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