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5-22 09:28:40
기사수정

▲ `2023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에 참석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니켈 시장 대응 해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니켈의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 상황 및 미 IRA에 대응방안으로 ‘커스텀 니켈 제련소’를 제시하며 고려아연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2023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연사로 참석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윤범 회장은 ‘니켈 시장의 극심한 성장과 혼란’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최윤범 회장은 현재 글로벌 니켈 시장 상황, 고려아연의 니켈 사업 진출 배경과 경쟁력 및 기존 니켈 제련과 다른 고려아연의 친환경 커스텀 니켈 제련(Custom Nickel Smelter)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메탈 시장 분석에 따르면 “니켈은 에너지 전환기 배터리 핵심 소재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이와 관련한 국제 기준과 규제가 정립되지 않아 큰 혼돈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안정적 니켈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과 함께 왜 급변하는 니켈시장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및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미국의 경우 2032년까지 자동차의 67%를 전기차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고 IRA를 발효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전환정책을 계속 발표하고 있어 이에 발맞춰 유럽도 CRMA(Critical Raw Materials Act, 핵심원자재법)법안을 새롭게 내놓는 등 니켈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니켈 공급의 질적 변화도 극심한 상황이다.


이처럼 니켈 시장의 가파른 성장속도를 관련 규제 및 정책 수립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발 빠른 대처가 없다면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FEOC(Foreign Entity of Concern, 해외우려기관)를 견제하기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전지 관련 사업에서 리튬, 니켈, 망간 등 핵심 광물이 FEOC에 의해 채굴, 가공 또는 재활용된 경우 IRA에서 배제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은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자본력 100%를 기반으로 FEOC의 위험을 완전히 해결하는 니켈 제련소에 대한 시대적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친환경 커스텀 니켈 제련을 통한 니켈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세계 유일의 아연, 연, 동을 통합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비했고 아연, 연 정광뿐만 아니라 저품위 정광 및 스크랩 등 다양한 원료를 처리해 이에 포함된 유가금속 및 화학물질을 총 21가지 제품화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제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온산 제련소는 다양한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에너지 사용과 폐기물을 최소화해 수익성과 환경영향 측면에서 모두 앞서 있다.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은 국내설립을 구상중인 커스텀 니켈 제련소에도 적용돼 글로벌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니켈 제련산업은 니켈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제련소 등 플랜트도 함께 운영을 하는 방식으로 니켈 정광만을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고려아연이 구상하는 커스텀 니켈 제련소는 건습식 융합 공정(Pyro-hydro process)을 통해 니켈 정광부터 매트(Matte), 산화광의 MHP뿐만 아니라 모든 니켈을 함유한 모든 원료를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요자의 니즈에 맞게 액상 또는 결정화된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및 전구체 등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니켈제련소이며 이래야만 급변하는 니켈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는 의견이다.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니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제련 공정 연구를 위해 최근 수년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국을 비롯해 일찍부터 니켈 제련을 진행해 온 다른 국가들에 비해 시장 진입이 늦었다는 일부 평가도 있지만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아연, 연 등 비철금속 제련을 통해 쌓아온 세계최고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니켈 제련사업에서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중국 등 전세계에서 비철금속 제련사업을 영위하는 많은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높은 수익성과 생산의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어 니켈 제련사업에서도 이 강점을 충분히 살려 나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니켈 제련 분야에서도 비철금속 글로벌 1위 기업의 명성이 계속 유지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고려아연이 추구하는 커스텀 니켈 제련소가 IRA 이슈를 해결하는 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36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