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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8 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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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중국 CATL이 79.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1~3월) 판매된 비(非) 중국 전기차용(EV·PHEV·HEV) 배터리 사용량은 약 64.2GWh로 전년대비 45.3% 성장했고,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집계된 배터리 사용량은 중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집계 수치다.


▲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중국 제외, 단위 : Gwh)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TOP 5 안으로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대비 38.8% 성장한 18GWh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K온은 4.6%(7GWh), 삼성SDI는 54.4%(6.5GWh) 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5%p 하락한 49%를 기록했으나, 각사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38.8% 성장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테슬라 모델 3, Y와 도요타 bZ4X의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견인했다.


CATL은 테슬라, 볼보, 기아 등에 힘입어 79.6% 성장한 15.6GWh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CATL을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비중국 시장에서 또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BYD는 633.9%라는 높은 성장률로 6위에 올랐다.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중국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CATL 등 중국 업체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우회 전략에 이어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이라는 불확실성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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