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코리아㈜가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수소 생산 및 액화 저장 설계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 린데의 한국법인 린데코리아는 독일 뮌헨에서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4일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및 액화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KSOE),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필립 페카드(Philippe Peccard) 린데 클린하이드로젠 부사장, 알렉산더 알렉세예프(Alexander Alekseev) 린데 클린하이드로젠 테크놀로지 부문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이사(회장),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상무, 전현부기 ABS 본부장, 박진호 KENTECH 연구부총장, 황지현 KENTECH 수소에너지트랙 책임교수 등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KENTECH 수소에너지트랙 연구팀과 HD한국조선해양간의 산학협력을 통해 제안된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랫폼’ 개념설계안은 지난 2022년 5월 ABS 선급으로부터 AiP (Approval in Principle)를 획득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해양 및 산업용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인 Gastech Conference에서 국내외에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린데는 Topside 파트의 수소 생산 및 액화 저장을 설계할 예정이며, ABS는 해상 플랜트, 수소 생산과 액화 저장 및 플랫폼 설계의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 및 추가 인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KENTECH과 HD한국조선해양은 전체적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HD한국조선해양에서는 추가적으로 부유식 플랫폼 설계까지 담당할 전망이다.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이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랫폼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키고, 그린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청정수소 공급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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