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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4 1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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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 안전성 평가센터 조감도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 대응 및 출력제어 등에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시장이 날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ESS 안전성 검증과 안전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평가센터가 전북 완주에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4일 오후 3시30분 전북 완주군에서 ‘ESS 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정부·배터리사(LG엔솔, 삼성SDI, SK온)·전기안전공사 간 안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5월 제3차 ESS화재사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ESS 안전강화대책’을 발표하고, ESS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그간, 배터리, 전력변환장치 등 개별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은 있었으나, ESS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이 없어, 화재원인 규명, ESS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북 완주에 471억원(국비 266억원, 지방비 100억원, 기타 105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ESS 종합 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한다.


이곳에서는 ESS화재 예방을 위한 6대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국내 안전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6대 안전기준은 공통모드전압, 배터리 내부저항, ESS 계통 절연저항, 모듈퓨즈, 충전율, 온·습도 등을 포함한다.


또한, ESS 전사업장에 대한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인 ESS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ESS화재를 조기에 예측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존 대면검사를 오는 7월부터 온라인 검사로 전환하는 등 검사기법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산업부는 국내 주요 배터리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 신규 모델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ESS 안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기업, 공공기관 간의 안전대책, 제도개선 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2036년까지 24.5GW 규모로 확대되는 ESS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은 “전력안정성을 확보하고 ESS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확보가 핵심이며,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과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의지가 융합된다면 국내 ESS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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