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의 올해 1분기 전세계 출하량이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은 32억 6,500만 in²(제곱인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9%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에 기록한 36억 7,900만 in²(제곱인치) 대비 11.3% 감소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가전제품 등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되어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SEMI는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는 반도체 수요가 약해졌음을 반영한다”며 “특히 메모리와 가전제품 분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출하량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차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의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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