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이 수소 기술 확보를 통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수소에너지 R&D 현황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수소에너지 R&D 연구성과 발표회’를 2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안전 R&D 수행기관,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 에기평 PD 및 PM 등 2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는 에기평이 지원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R&D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해 에너지 분야 산·학·연 연구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2023년 한국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개최됐다.
발표회는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기술뿐 아니라 수소 안전, 청정수소 인증제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그간 정부가 수소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 R&D과제 성과를 두루 확인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수소 생산 기술개발 현황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 전략 △청정수소 인증제도 수립현황 △수소 전주기 안전기준 개발현황 등 국가 수소경제 기본계획의 이행에 있어 중요한 주제들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대용량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개발 현황 △수소연료전지 기반 건설 중장비 및 드론 개발 등 국내 수소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성과가 소개됐다.
이외에도 제주 그린수소 실증 계획, 대기업의 수소분야 투자계획, 기업간 협업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에기평은 발표된 연구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수소안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발표자료를 에기평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에기평 권기영 원장은 “청정 환경으로의 산업 전환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에서, 수소기술의 확보와 함께 국민신뢰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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