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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1 13: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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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퓨처엠이 한국형 녹색채권 3000억원을 발행해 포항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포항에 건설중인 양극재 공장 조감도.



포스코퓨처엠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가운데 수요예측 흥행으로 목표액 1,500억원 보다 두배 많은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로,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고,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채권 발행 기업에 연간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한국형 녹색분류 체계(K-택소노미)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달성과 함께 녹색 금융을 활성화하며 녹색위장행위 ‘그린워싱’ 방지가 목적으로, 친환경 경제활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다.


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NCMA,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해당사업이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 부품, 장비 제조 경제활동으로 분류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적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올해 3억원의 이자비용도 지원 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9일 수요예측 결과, 배터리소재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의 7.1배에 달하는 1조 6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채권 발행 규모를 2배로 증액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000억원, 만기 5년물 1,000억원으로 구성되는데 3,000억원 모두 개별민평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09%p, 만기 5년물은 -0.21%p 로 발행 예정이다. 금리는 4월 26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포스코퓨처엠에 투자금이 몰린 것은 기술 경쟁력과 포스코그룹 내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르는 풀 밸류체인 확보 등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자금 시장의 기대와 녹색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포스코퓨처엠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월 ESG채권 발행에 이어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으로 회사 성장성 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와 인정을 확인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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