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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19 1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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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이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가 반도체 산업에 필수소재인 산업용 가스 시설 설비에 5천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산업 안정화 및 활성화 기여에 나선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전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반도체 산업용 가스 제조 시설 투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회장, 윌버 목(Wilbur W.Mok)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김승록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함께했다.


산업가스는 반도체, 전자, 첨단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공급되며, 반도체 공정에서 산화와 오염을 방지해 반도체 수율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다.


에어프로덕츠는 1973년 한국법인 설립이래 초고순도의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서 반도체 산업에 기여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에어프로덕츠는 5천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산업 필수 소재인 산업가스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가스 공급의 안정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승록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에어프로덕츠의 전략적 기반 사업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에어프로덕츠 제품 공급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40년에 설립된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업체로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첨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산업용 가스와 관련 설비를 공급함으로써 연간 127억에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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