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수가스 분야 생산설비 건설계획을 발표한 이노메이트(대표 오재철)가 빠르면 내달 실질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지난 7일 회사에 따르면 충북 청원군 용두리에 약 8,000㎡ 규모 부지에 건설되는 신규 설비는 현재 약 8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달 초 완공, 그달 말 준공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생산품목은 브롬화수소(HBr)와 산화질소(NO)이며 향후 고순도 암모니아(NH₃) 등으로의 품목 확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생산설비 건설은 회사가 그동안 영위해 온 모노실란(SiH₄)과 기타 혼합가스 충전사업에 더해 수입물량 비중이 높은 특수가스 시장에 국산 제품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회사 성장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노메이트는 그동안 프렉스에어에서 공급받은 모노실란으로 중국 시장 수출사업에 주력해 왔다.
한편, 반도체 및 디지털 제품, 실리콘 소재 기업인 하나마이크론 최창호 대표이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양사의 협력에 의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