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상대 기재부 차관에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산업 등 현안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7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초청해 ‘지역경제 발전전략’에 대한 강연을 개최했다.
최 차관의 이번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산업육성 등 지자체 주요 현안 사업을 살피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대 차관은 이날 포스코 국제관에서 R&D기관 및 지역전문가·대학생·공무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인구감소 시대에 지역의 발전없이는 국가 경제 성장도 없다는 패러다임 전환에서부터 새 정부의 지역 경제발전 비전이 시작된다”며, “지역투자를 확충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사업간 협조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상생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최 차관은 포항가속기연구소 및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포항 영일만항 등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는 지역 내 모든 주체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하에서 달성이 가능하다”며, “산학연정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성장·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주요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3·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매년 이용신청과 실험 수행 건수가 증가하면서 우수한 논문 성과가 꾸준히 도출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현재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타 심사 진행 중으로 포스텍, RIST, 포스코 등 연구 인프라와 산업화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산업육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의 조속한 추진과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연안 여객 부두 축조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호미반도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포항시는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수소 산업 등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안 핵심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3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