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M솔루션즈의 금속 3D프린터 `NXG XII 600`(左)과 내부 쿨링구조를 갖는 로켓 추력 챔버 출력물

바인더 제팅(BJ) 샌드 3D프린터 국산화 기업 삼영기계㈜가 선택적 레이저 용융 방식(SLM) 금속 3D프린팅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삼영기계는 세계적인 금속 3D프린터 업체인 SLM Solutions(이하 SLM 솔루션즈)와 최근 국내 공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LM 솔루션즈는 SLM 기술을 기반으로 멀티 레이저 시스템과 특허 받은 리코팅 시스템을 탑재한 산업용 금속 3D프린터를 제조해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철도 및 선박, 내륙발전용 중속엔진의 파워팩 핵심 부품을 개발, 생산해온 글로벌 강소기업인 삼영기계는 2014년 국내 최초로 바인더 젯팅 방식의 샌드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주조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뿌리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삼영기계는 3D프린팅 솔루션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SLM 솔루션즈도 뿌리산업에 적층제조 적용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고객층도 두터운 삼영기계와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삼영기계 관계자는 “SLM 솔루션즈의 금속 3D프린팅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 3D프린팅 기술이 적재적소에 활용돼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영기계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샌드 및 금속 3D프린터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부산국제기계대전’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술 강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 삼영기계의 샌드 3D프린터 `BR-S1100`(左)과 출력물(MCV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