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4-03 13:12:46
기사수정


▲ 효성 HICO 공장 전경


최근 전 세계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중전기기 기업인 효성중공업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 시장의 발전원 증가와 송배전기 수요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중공업도 2022년 3조 5,101억원의 매출과 1,4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실적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231억원 늘어난 것이다, 글로벌 전력 시장의 신규 발전원 증가와 송배전기 수요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변압기 생산 비용에서 최대 40%까지 차지하는 구리 가격이 전년대비 약 10% 하락하고,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이상 하락하며 높은 수익성 제고도 가능해졌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에 인수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생산기지의 증설을 완료하고, 전력설비 교체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송배전 기기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가 인상 및 수주물량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주력 제품인 100MVA급 이상의 변압기를 미국 에너지부는 대형변압기(LPT)로 통칭하고 있다.


미국 송배전 전력의 90%는 LPT를 통해 전달되는데, 현재 미국 내 설치된 LPT의 70%는 25년 이상 연한이 도래했으며, 보통 대형변압기의 수명을 30~40년으로 예상할 때 향후 지속적인 교체 수요가 기대된다.


또 미국은 탈탄소화(Net-Zero)를 추진 중, 이를 위해 대규모 태양광, 풍력 발전 및 송배전 설비가 발주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STATCOM, ESS, GIS 등의 제품들도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리쇼어링(Buy America 조항)이 강조되고,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보한 효성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유럽, 호주 등지에서도 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통해 종합 엔지니어링&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0년에 아이슬란드 최초로 245kV 디지털 변전소에 가스절연개폐기를 수주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호주에서 10여년간 기자재를 납품하면서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Transgrid)와 500kV 변압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의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뛰어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에티오피아 전력공사(EPP)와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사업’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청이 발주한 1,700억원 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도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중동은 석유 의존형 경제구도에서 산업 다각화 및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로 개편을 위해 에너지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시, 관광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효성중공업의 중전기기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이 세계 굴지의 중전기기 경쟁사를 제치고 계속해서 양질의 수주를 받아오는 배경에는 품질 중심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기존 발전소와 변전소에 공급되는 초고압변압기, 가스절연개폐기부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전력망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STATCOM(무효전력 보상장치), IT 기반으로 전력설비를 관리하는 Asset Management 사업(ARMOUR)까지 모든 전력 기기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전력 인프라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미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을 활용해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칠레, 중동 등지에 영업/엔지니어링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도 송변전 계통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 잡아 전 세계 전력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개발할 예정이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309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