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도지사(앞줄 가운데)와 강원TP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반도체, 수소 등 신산업을 중점 육성 중인 (재)강원테크노파크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28일 오전 춘천에 위치한 강원TP 본원 중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강원테크노파크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강원TP 기관 현황을 포함한 미션비전 및 2023년도 주요 추진사업과 △강원도형 반도체 육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강원도 수소 생태계 조성 및 수소 에너지 산업 육성 △강원도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초기지 역할 수행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진행했다.

김진태 지사는 “현재 강원TP 운영에 있어 강원도 미래산업 육성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라며 “TP가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지역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미래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에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다가오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정책 방향을 반영하여 강원TP 또한 더욱 변화하는 모습으로 기업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와 원주시는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260억원 등 모두 46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000㎡ 규모의 반도체 교육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교육센터는 다양한 공정·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설계부터 제작 및 패키징 등 후공정과정까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원TP 신소재사업단에서 전담 운영해 각종 인력양성과 교육·연구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분야 R&D 지원(설계, 소자, 공정, 시스템 반도체 등)과 강원형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공유대학의 교육용 장비지원 및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과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산업(디지털헬스케어, 이모빌리티 등)과의 연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