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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1 16: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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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용 보냉자재 및 고압가스용기 전문회사 화인텍이 ‘꿈의 소재’라는 에어로젤의 상업 생산에 국내 최초로 성공, 향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인텍은 지난 7일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에어로젤 상업 시생산의 성공을 언론에 공표했다.

지식경제부 국책과제로 38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지난달 전체 3단계 과정에서 1단계 파일럿테스트를 마치고 같은 달 30일 지식경제부 주최 ‘부품 소재 기술워크숍 및 성과확산대회’에서 공개한 바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에어로젤은 전체 부피의 95% 이상이 공기로 구성돼 있어 우수한 단열성과 불연성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공질 구조를 띠고 있어 채광, 흡음, 흡착성까지 뛰어나 국내외 여러 업체와 기관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제조원가 때문에 상업생산이 요원했다.

그러나 화인텍은 자체 개발한 제조시스템을 통해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에어로젤 상업화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됐다.

화인텍의 에어로젤 제조시스템은 외국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가격과 제조시간을 줄일 수 있어 외산의 70% 수준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데다 환경 유해물질 배출까지 최소화해 친환경성까지 제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제조방식과 차별화된 기술의 확보를 통해 단순 분말형태뿐만 아니라 취급이 편리한 블랑켓 형태로도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화인텍은 에어로젤 블랑켓 제품의 생산이 가능한 파일럿 설비를 갖추고 연구를 진행 중이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 및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이번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에어로젤 제조설비와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동급의 해외제품 가격 대비 50% 이하로 생산하는 원가 절감 목표와 성능향상을 통하여 초저온 부문 사업뿐만 아니라 고온 단열 시장의 진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 또한 이 기술 및 시스템을 응용하여 고층빌딩에 사용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용 내화피복재와 미국과 유럽 등에서 그린하우스용으로 사용 중인 채광창용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일반 건축단열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불연성과 단열성을 겸비한 에어로젤은 LNG, LPG 파이프 보냉용 자재로 LNG 선박제조 업체, 가스관련 업계 등에서 많은 수요가 예상되며 향후 빌딩이나 플랜트의 단열 및 흡음분야에서 부터 가전제품·화장품 등 소비재, 연료전지·태양전지 등 에너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촉매·흡착제 등 화학, 비행기·우주탐사선 등 우주 항공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해 그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왼쪽) 온도, 압력 조정 등 기기운영이 자동화돼 있는 국내 최대 에어로젤용 초임계장비.
(오른쪽) 일반 제품 크기로 제작된 에어로젤 블랑켓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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