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P 3D프린팅 국산화 기업 캐리마(대표 이병극)가 개인 맞춤형 투명 안경테 제작에 필요한 3D프린팅 장비와 소재를 공급하면서 3D프린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캐리마는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과 글로벌 화학사 에보닉코리아와 맞춤형 안경 소재 및 3D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명 소재를 활용해 3D프린팅 개인 맞춤형 안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리마는 3D프린팅 맞춤형 안경 제작에 최적화된 3D프린터 ‘DM4K’와 기술을 브리즘에지원하고, 에보닉코리아와는 안경에 적합한 소재 최적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오는 4월 브리즘의 티타늄 안경테에 투명 소재 중 하나인 레진 소재를 결합한 제품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 단계에 있다.
캐리마는 20년 이상의 축적된 DLP 3D프린팅 기술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최근 TFF(Tension Free Film)란 신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안경 및 웨어러블 로봇 등의 고속 대량생산이 가능한 3D프린터 ‘DM4K’를 런칭했다.
특히, 이 장비는 안경 제작시에 필수 단계인 후처리 공정을 견딜 수 있는 고물성 소재를 사용해 부품을 제작할 수 있어 안정적이며 반복재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리마는 다양한 고물성 소재를 기반으로 출력 최적화 및 품질검증을 마치고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업무협약도 세밀한 조형 정밀도와 후처리 기술을 요구하는 맞춤형 안경 제작 공정에 있어 캐리마와 에보닉의 장비·소재 기술력이 글로벌 업체 대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리마와 에보닉코리아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최적의 3D프린터와 소재를 시장에서 다시 한번 검증하고 브리즘은 안경 제품의 디자인 심미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리마 이광민 부사장은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과 글로벌 메이저 소재 화학사 에보닉코리아와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혁신적인 3D프린팅 개인 맞춤형 안경 제작을 위해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두 기업 성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