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이 지난 3월15~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수소연료전지 전시회 FC EXPO 2023에 참여해 자사의 에코제너 시스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등 최신 기술이 담긴 제품들을 선보였다.
에스퓨얼셀은 1989년부터 국내 연료전지 연구개발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연료전지 스택, 수소추출기, 시스템 통합 설계 등 관련 분야의 독자기술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건물용 연료전지 및 수소발전 시스템 등 다양한 수소에너지에 대한 제품군을 보유, 선보이고 있으며,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방식 건물 및 가정용 연료전지 분야의 국내시장 60%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코제너 친환경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1KW 초소형 연료전지시스템, 5KW의 모듈형 연료전지시스템, 2.5KW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보였다.
에스퓨얼셀의 에코제너 연료전지시스템은 도시가스와 LPG를 연료로 전기효율 50%, 종합효율 90%를 자랑한다.
해당 제품군은 수자립시스템, 자동운동, 웹 기반 운전, 부하운전 등의 특징을 가지며 1KW제품은 아파트, 빌라 등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한 건물의 가정용으로, 5KW제품은 상가, 빌딩, 오피스텔 등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한 건물의 상업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일본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에너지 공급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각화된 에너지 정책을 추구해왔다. 또한 일본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해 에너지 공급망 불안에 대한 대책으로 에너지 인프라 및 안전성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가정용 연료전지 에너팜 등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발달했으며, 해당 연료전지의 보급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이러한 일본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 비상전원용 연료전지 보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에스퓨얼셀의 에코제너 제품군은 비상전력용 에너지공급이 용이한 점이 큰 특징이다.
배터리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시스템은 계통독립형 운전, SOC(배터리충전율)추종운전, 순간 피크부하 7KW(전기)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연료전지는 상업용 건물의 보조전원 및 비상용 발전장치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스퓨얼셀의 자회사 에스모빌리티는 지게차와 드론, 선박 등에 활용 가능한 2.5KW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에코하이너를 선보였다. 연료전지 파워팩은 모듈패키지 시스템으로 제작되며 배터리팩 대비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지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전기 동력원인 배터리팩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파워팩은 수소를 직접연료로 사용하며 45% 이상의 높은 전기변환효율과 10초 이내의 빠른 가동시간, SOx, NOx, CO, CO2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특징이 있다. 또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져 지게차 뿐아니라 수소드론, 수소선박, 수소트램 등에 응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편,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연료전지의 유럽인증(CE)를 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기위한 국제인증 획득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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