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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2 15: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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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부터)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에머슨 CSO 마이크 트레인, 한국에머슨 충첸화이 대표가 지난 16일 한국에머슨-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이 한국에머슨의 계측기 및 밸브 솔루션을 공급받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하고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을 위해 협력한다.


성일하이텍㈜(대표 이강명)과 한국에머슨(대표 충첸화이)이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와 마이크 트레인(Mike Train) 에머슨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CSO) 및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 공동협력을 약속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 확장을 위한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설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협의했다.


성일하이텍㈜(본사 전북 군산)은 2차전지 재활용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폐배터리 재활용 부문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동공구 등의 제품에 포함돼 있는 리튬 2차전지에서 유가금속을 추출한 리사이클링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배터리 제조사의 공정 중에 발생하는 스크랩과 사용 후 폐배터리 등을 포함된 유가금속의 고순도 회수를 위해 전처리(방전, 해체, 파분쇄, 선별)기술과 습식제련(침출, 용매추출, 결정해, 전해) 기술을 보유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양극재 원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군산에 자리한 성일하이텍 제1, 2 공장의 코발트+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은 아이오닉 기준 전기차 약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4,320톤에 달한다.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소재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제1,2 공장 대비 3배 수준의 규모로, 아이오닉 기준 약 30만대, 코발트+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 11,700톤(코발트 1,200톤/니켈 10,500톤), 리튬 7,000톤(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공정으로 환경 부담도 줄였다.


한국에머슨은 글로벌 경험과 배터리 시장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의 건설 자동화에 필요한 계측기와 밸브 솔루션 등을 공급,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프로세스의 안정적인 자동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는 “성일하이텍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소재 기술력과 한국에머슨의 공정 자동화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보다 안정적으로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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