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해빙기를 대비해 민관합동으로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새만금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해빙기 대비 새만금 건설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에서는 남북도로, 신항만, 용수공급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와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산업단지, 농생명용지 등 부지조성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안전보건공단과 안전진단&점검 전문기관의 안전·품질·시공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9명이 참여하여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 점검 대상은 △남북도로 △스마트수변도시·산업단지 △신항만 등 기반시설과 내부개발 건설공사 현장 26개소와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물 13개소에 △지반침하 및 융기 등 이상 유무 △사업장 안전 및 품질관리 실태 △시설물 안전성 △비산먼지 저감대책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한다.

특히 최근 3년간 현장점검 시 반복 지적사항과 2022년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현장별 안전관리 전담조직 구성 여부, 인력·시설&장비 구비 현황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위험요인이 높은 사항에 대해서는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하는 등 신속한 후속조치로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허홍재 사업총괄과장은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시기별로 안전점검이 더욱 필요하다”며,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펴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