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가 행정안전부와 SK가스와 함께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데이터 공유에 나선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3일 ㈜SK가스(경기 성남시 소재)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SK가스 3자간 국민맞춤형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과 행정안전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SK가스 윤병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스안전공사가 보유한 산불대응 가스안전지도 시스템과 행정안전부의 NDMS 상황전파시스템을 민간 가스사인 ㈜SK가스에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가스충전소를 보호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의 축적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함에 따라 신속한 재난대응과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공사의 산불대응 가스안전지도란 산림경계 100m 이내 가스시설 7,007개소 데이터가 구축된 지도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NDMS 상황전파시스템은 119 서비스 업무 전 과정을 정보화하여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 재난정보를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2023년 ㈜SK가스와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시스템 보완을 통해 사업대상을 점진 확대할 계획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협약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선진화된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및 민간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