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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2 1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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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배터리 생산 체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오창 사업장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명칭을 변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오창 사업장의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오창 사업장이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것은 한 구성원이 “오창 공장이 회사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멋진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엔톡에 올린 글이 계기가 됐다.


엔톡은 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 관련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는 CEO-구성원 간의 직통 채널이다. 권 부회장은 하루만에 검토에 대한 답글을 달았고, 이후 구성원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많은 글로벌 고객들과 접할 때 오창 사업장만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명칭을 마련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구성원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 오창 에너지플랜트라는 이름을 고객 소통 과정에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2004년 준공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2차전지 제조공장이다. 약 5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전기차,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 18GWh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물량 생산뿐 아니라 전 세계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개발과 제조중심의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구축 중인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가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FMCC를 통해 전세계 생산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 예정이다.


생산공장에 사람의 경험보다 수백 배 정확한 센서를 활용해 설비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사항을 사전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이 시스템 구축의 핵심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및 최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지속 투자도 진행중이다. 작년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설비를 구축,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 역시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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