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도전재 핵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양산기업 ㈜제이오(대표 강득주)가 2월16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제이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으며, 매매거래는 2월1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1만3000원(액면가 100원)이며 공모 금액은 520억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월7~8일에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제이오는 금속탱크 및 유사용기, 탄소나노튜브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이오는 99% 이상 순도의 직경이 작고 길이가 긴 Thin Wall CNT 세계 최초로 개발 및 대량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국내 배터리 메이커에 배터리 도전재용으로 공급 중이다.
도전재는 배터리내 전하의 이동통로 역할을 돕는 소재로 기존 카본블랙대비 CNT로 대체 시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제이오는 CNT 증설에 박차를 가해 현재 연산 1천톤 규모의 생산캐파를 확보했으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5천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이오의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은 787억300만원으로, 영업손실 39억3500만원, 순손실 146억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주요 주주는 강득주(28.72%) 외 28명(47.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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