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이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와 함께 탄소복합재 연구 개발을 통해 고기능성의 경량소재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국립군산대학교는 ‘탄소산업 생태계 고도화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탄소복합재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과 인적교류 등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풍력,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방산 분야 탄소복합재 연구 협력 및 인적교류 △연구시설 및 신뢰성평가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협력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한다.
진흥원은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육성 전담 기관으로,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탄소소재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기술상용화 지원, 창업 및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대학교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재원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 내 탄소융복합 분야 인재육성, 기술개발 및 연구 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는 고기능성의 경량소재에 대한 활용도가 높은 만큼 탄소복합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라며, “이번 협약이 탄소복합재 기술개발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관련 인재발굴 및 육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의 협력 기반이 더 단단해져서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학과 연구기관은 미래 인재를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지역 및 국가 발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번 협약이 탄소소재 융복합 분야 인재양성 및 산업발전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