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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8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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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에너지 수요 전망

2023년 국내 총에너지 수요가 생상활동의 회복, 유가 안정화 등으로 인해 3.09억toe(석유환산톤)에 달해 2022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양의석)은 지난해 총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2.6%)에 비해 현저히 낮은 0.3%에 그치면서 총에너지 수요는 3.05억toe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총에너지란 전기, 석유제품, 도시가스, 난방 등 최종 소비된 에너지의 생산을 위해 투입된 석유, 석탄,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의 총량을 말한다.


에경연은 지난해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낮은 이유로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한 철강업 생산 차질, 석유화학 수요 부진으로 인한 가동률 급락, 유가 급등으로 인한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 감소 등을 꼽았다.


올해는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1.7%)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에너지 소비 감소 요인들이 해소되거나 완화되며 에너지 수요 증가율이 전년 대비 1%p 높은 1.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원별로는 △원자력 4.7% △신재생·기타 9.9% △석탄 1.8% 증가하나, △가스 1.5% △석유 0.6%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스는 도시가스 수요가 소폭 증가하나 발전용 수요가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석유는 소비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 원료용 수요를 중심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폭 개선된 부가가치 단위당 에너지 소비(에너지원단위)도 올해는 총에너지 수요 증가 폭 상승에 따라 개선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원단위는 국가 경제의 에너지효율 및 소비량 지표로 인식되며, 감소가 효율(생산성) 개선을 의미한다. 2022년에 에너지단위는 2.3% 감소한 0.1551toe/백만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0.1545toe/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에 머물 것으로 예상 된다.


2022년의 에너지단위 감소가 효율 개선보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부진 등 일시적 요인이 주 원인으로 봤다.


올해 에너지 최종소비는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1.2% 증가해 2.18억toe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최종소비란 산업, 수송, 건물 부문 등에서 소비된 전기, 석유제품, 도시가스, 열 등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발전, 석유 정제 등 에너지 생산·운송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므로 총에너지 소비보다 낮아진다.


산업 부문 수요는 2022년에 태풍으로 인한 철강업 생산 차질, 석유화학 가동률 하락 등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2023년에는 하반기를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회복되어 에너지 수요도 반등할 전망이다.


수송 부문 수요는 2022년에 석유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2023년에는 가격 하락과 코로나19 이후 이동 수요의 완만한 회복 등으로 소폭 반등할 전망이다.


건물 부문 에너지 수요는 지난해 기온효과와 코로나19 이후 서비스업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3% 이상 증가하나, 올해는 냉난방도일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1% 초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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