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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6 1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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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1월 넷째 주 광물가격이 중국의 경기회복 및 미연준 긴축정책 완화 전망으로 비철금속 등의 가격이 상승했지만, 유럽지역의 이상 고온에 따른 에너지원의 수요 둔화로 유연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30일 발표한 ‘1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3,403.51로 전주대비 2% 하락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 해제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 및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종별 생산차질 및 주요 거래소 재고량 감소에 따라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인해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미달러 인덱스는 긴축정책 완화 가능성으로 전주대비 0.29p 하락해 101.67을 기록, 3주 연속 하락세로 위험자산 투자선호 회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LME의 비철금속 재고량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급긴장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0.9% 상승한 톤당 9,308 달러를 기록했다. 칠레 국영기업 Codelco사의 2022년 동 생산량이 144.6만톤에 그치며 전년대비 11% 감소했고, 페루 반정부 시위 여파로 메이저 Glencore사는 Antapaccay 광산의 조업을 중단했다. 1월 4주차 동 재고량은 76,685톤으로 전주대비 6.6% 감소해 3주 연속 감소했다


니켈 가격은 톤당 28,496 달러로 전주대비 3% 상승했다. 니켈의 재고량은 50,384톤으로 전주대비 3.9% 감소해 3주 연속 감소세가 나타났다. 니켈 세계 1위 생산업체인 Nornickel사의 Nadezhda플랜트 유지보수로 회사의 올해 니켈 생산량이 최대 7%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철광석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해제에 따른 경기회복 및 달러가치 하락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1월 4주차 철광석(62% 분광)의 중국 주요항 CFR 가격은 춘절연휴로 변화가 없었으며, 미국 CME거래소의 철광석 가격은 톤당 122.21달러로 전주대비 0.6% 상승했다.


유연탄 가격은 유럽지역의 이상고온에 따른 에너지원 수요 둔화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1월 4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79.68달러로 전주대비 2.0% 하락한 가운데 작년 여름부터 지속된 유럽지역의 열돔현상이 겨울까지 지속되면서 에너지원 수요둔화로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16.7% 하락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코발트는 수요산업의 침체와 제한된 거래로 인해 전주대비 3.6% 하락한 파운드당 19.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가격 수준이 DR콩고 광산의 채굴 수익성 한계 부근임을 고려해 중국 춘절 이후 코발트 가격 상승 가능성을 예상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2022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및 노트북 등 전자제품 판매 실적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수요 감소 기조가 유지될 경우 올해 광산으로부터의 코발트 공급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로망간, 탄산리튬, 희토류 가격은 중국의 춘절 연휴로 인해 1월 4주차 가격이 고시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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