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생산기업 로타렉스(Rotarex)가 국내에서 생산 중인 반도체용 UHP(Ultra High Purity:초고순도) 가스 시스템을 선보이며 선진 기술을 소개했다.
로타렉스의 한국지사인 로타렉스코리아(지사장 구본남)는 2월1일부터 3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로타렉스는 가스시스템설비, 산업용 실린더 및 밸브, 방화시스템 및 부품 생산 기업으로 1,600여명의 직원과 전 세계 21개국 제조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확보하며 해당 분야에서 전세계 1위를 차지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로타렉스는 국내 반도체 고객들과의 협업 강화와 적기 공급을 위해 충남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총 1천9백만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11월 1만2,609.5㎡ 규모의 초고순도 가스 부품 공장을 구축 완료했다. 로타렉스가 초고순도 가스 부품 생산설비를 해외에 설치한 것은 아산공장이 최초다.
이곳에서는 가공기계, 세척설비, 금형&JIG 등이 구축돼 초고순도가스 공급에 필요한 캐비넷에 들어가는 △Pressure regulators(압력조절기) △라인 밸브(Line valve) △Fittings & Cylinder connectors(피팅 및 실린더 커넥터) △실린더 밸브 바디 등이 생산 중이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에서 로타렉스코리아는 국내에서 생산 중인 부품들을 중점 전시하면서 고객사들의 요구에 맞춰 빠른 제품 개발이 가능함을 중점 소개했다. 현재 반도체 공정에는 수많은 종류의 가스가 사용되는데 미세화 공정 진화로 인해 독성가스 등 특수가스 사용도 날로 증가하면서 맞춤형 부품 제작과 빠른 공급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로타렉스 코리아는 생산 품목을 반도체 시장 성장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며,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 고객사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인력 채용도 크게 늘리는 중이다.
로타렉스코리아 구본남 지사장은 “로타렉스가 100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 기반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공급망 이슈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타렉스코리아는 코엑스 1층 B홀 B635에 부스를 마련하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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