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액이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고부가 전동화 부품 수요 확대로 인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5억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대 성과다.
이같은 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 확대는 글로벌 현지에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 것과 전동화 부품이 수주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대규모 수주했다. 여기에 북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해외 수주 비중도 유럽 메이저 브랜드로 대폭 확대됐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수주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7.5억달러, 2021년 25억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46.5억달러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53.6억달러의 공격적인 수주 목표를 세웠다.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Axel Maschka) 부사장은 “해외 수상과 신기술 개발로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토대로 올해에도 15%가량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CES를 비롯해 독일 IAA, 북미 오토쇼 등 굵직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CES 혁신상, PACE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