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반도체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을 알리며, 반도체 기업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는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을 지난 27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원주시, 강원도교육청, 7개 도내 대학, 강원테크노파크, 3개 특성화고, 반도체 관련 전공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반도체산업 인재양성 방침에 따라 광역지자체 최초로 반도체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Made 人 강원, 반도체 인재 1만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반도체 1호 사업이다. 반도체 교육센터의 사업비는 총 460억원으로 200억원의 국비예산을 이미 확보하였고, 2026년까지 원주시 일원에 건립하며, 건립 이전까지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 내 임시운영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에게 반도체 교육센터 현판을 전달하며 출범을 알렸다.
또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에는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상지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라대 △한림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2023년부터 4년간 50억원의 지원으로 반도체 공유대학을 운영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대학의 학생들이 주도하는 강원도 반도체 미래인재 토크콘서트도 진행했다. 손선영 상지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등이 답변자로 참여해 강원도내 반도체 미래인재 학생들의 반도체 산업과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강원도는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수렴해 향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반도체 교육센터와 공유대학 운영으로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등을 성사시켜, 글로벌 반도체산업을 이끌어갈 1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기업들을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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