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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7 11:52:24
  • 수정 2023-01-27 16: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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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료연구원 송인혁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압출 공정을 통한 세라믹 분리막’ 미세 구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10나노미터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있도록 해 반도체 폐수처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증류, 흡착 등의 대체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세라믹 압출 공정 및 졸겔 코팅 공정에 의한 한외여과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재료연 세라믹재료연구본부 송인혁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세라믹 압출 공정 및 졸겔 코팅 공정에 의한 한외여과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을 ㈜파인텍(대표이사 장석준)에 기술이전 했다.


한외여과는 막 분리 기술의 하나로서 1~100㎚인 용질을 분리하기 위한 여과 방법이며, 졸겔 공정은 알콕시드 등을 가수분해하여 얻어지는 졸(sol)에서 겔(gel)을 거쳐 무기 산화물 분체나 막을 제조하는 공정을 말한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10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급의 기공 구조를 가지는 한외여과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이다. 일반적인 고분자 분리막은 열적, 화학적 안정성이 낮아 응용 범위가 제한된다는 단점을 가진다.


하지만 재료연이 개발한 세라믹 분리막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했다. 반도체·전자산업용 폐수처리를 1차 목표로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요구되는 산업용수를 목표 수질에 알맞게 공급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수처리 기술로 제거가 어려운 오염물질 및 CMP 공정 폐슬러지를 10나노미터급 세라믹 분리막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향후 일반적인 수처리뿐만 아니라 증류, 흡착, 추출 등의 대체기술로써, 고온, 고압, 산/염기, 유기용매 환경의 반도체, 제약, 식품, 제지, 발전 등 다양한 극한 운용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으로까지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파인텍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해외 기업 주도 기술을 국산화하고, 신뢰성, 친환경성, 양산성,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 개발 및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라믹 분리막 마케팅 확대를 통한 초기 시장 점유율 확보와 목표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5년 양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송인혁 책임연구원은 “10나노미터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의 실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산업 및 생활 폐수뿐만 아니라 화학, 바이오, 제약 산업, 자원 회수 등 다양한 전략 핵심 분야에 활용될 요소기술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국가핵심소재연구단 ‘반도체/전자산업용 극한환경 반응형 필터 핵심소재 기술(KIST, 단장 조소혜)’의 세부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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