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원자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나노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2,511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3년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25일 공고했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은 나노기술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과기정통부 대표 연구개발사업이다. 미래 신시장·신산업 창출 및 주력산업 고도화를 견인할 세계 수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연구기반 확충 및 우수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전년 2,363억 원에서 약 6.3% 증액된 총 2,511억 원이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에는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나노·미래소재 핵심기술 및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중점 투자해 △미래기술연구실 7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 2개 등 총 9개 신규과제를 추진한다.
미래기술연구실은 미래 소·부·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신시장소·부·장신산업 창출을 위한 건강100세, 신IoT 등과 같은 창의적 소·부·장의 도전적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4년 9개월이다.
올해 전략형 부문에서는 △용융염원자로용 고온 내부식 구조소재(당해 지원 규모 7.5억원) △200 ℃ 이상 고분자막 연료전지 소재(7.5억원) 개발을 선도형에서는 △항암 치료·진단용 방사성나노복합체 및 생체분포영상시스템(7.5억원) 개발을 지원한다.
경쟁형에서는 △나노메쉬 기반 착용가능감지기 △고안전성/저비용 이차전지 원천기술 △멀티스케일 모형화 기반 자가발전형 수소생산 원천 기술 △작물 생육 상태 및 품질 검사 위한 광대역 적외선 초분광 센서 및 카메라 기술 등 1×2팀에게 3.75억원 내외로 미래먹거리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신규과제를 모집해 총 80개 연구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5년 내 주력산업 분야 소·부·장 핵심품목의 기술자립을 목표로, 산·학·연 협업(기업 필수 참여)을 통해 완성도 높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2023년에는 △극자외선(EUV) 감광 패터닝 기술 개발(반도체)(당해 지원 규모 11.25억원)△이차전지용 금속/수지 복합시트 개발(이차전지)(11.25억원) 관련 소재 연구단을 추가 모집(플랫폼형)해 총 67개 연구단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성장과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기술의 핵심인 나노 및 미래소재기술개발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원 과제에 대한 다양한 성과관리 노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소·부·장 국산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상반기 통합안내문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