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024년 1분기까지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저장·운송·플랜트설계 및 인허가 대비한 기반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실증 및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생산 분야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16개 기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한수원의 계획을 소개하고 참석 기관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한수원은 2024년 1분기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저장·운송 플랜트 설계 및 인허가에 대비한 기반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는 저온 및 고온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국내 실증사업을, 중장기적으로는 대용량 수전해를 통한 국내 청정수소 생산 및 해외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삼성물산 심재호 상무는 “이번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통해서 한수원의 청정수소 생산 계획 및 방향을 알 수 있었으며, 관계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수원 주도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회의체가 지속적으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소 생산 및 활용, 안전 등 분야별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파트너십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청정수소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회의체를 구성하는 등 청정수소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