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익아이피에스 사내에 설치된 금속 3D프린터 ‘AMCM M450-1kw’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원익아이피에스(대표 이현덕)가 대형 금속 3D프린터를 구축하고 반도체 등 고객사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에 적기 대응한다.

원익아이피에스는 EOS社의 PBF 방식 금속 3D프린터 ‘AMCM M450-1kw’를 사내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MCM M450-1kw’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최대 450x450x400mm(가로x세로x높이)의 금속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데 이는 EOS가 보유한 금속 3D프린터 중 최대 사이즈이다. 

이번 3D프린터 도입에 대해 회사는 연구원의 창의적인 생각의 실현과 시각화를 위해 도입했고, 알루미늄, 구리, 서스(SUS), 티타늄 등 다양한 소재의 사용이 가능해, 세밀한 금속의 정교한 설계까지 다방면의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익아이피에스는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청에 긴밀한 대응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3D프린터 설치를 통해 향후 개발 제품의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규격의 대응 및 기술 노하우의 축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익아이피에스는 3D프린터실을 연구소 임직원들을 위한 창의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인벤션 팩토리(Invention Factory)’로 명명하여, 현판식을 개최했다. 인벤션 팩토리는 창의공간과 3D프린터 실로 분리하여 공간을 연출했으며, 창의 공간의 벽면 한편에 해당 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한편, 원익아이피에스는 상반기 중 사내 ‘3D프린터 경진대회’를 열어 전 임직원의 창의적인 생각을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원익아이피에스가 금속 3D프린터로 출력한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