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사 김관영)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탄소소재 기술을 적용한 실생활 탄소응용제품의 판로확대와 도민의 탄소융복합 산업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탄소응용제품을 도민들의 실생활에 보급하기 위해 ‘흑연계 탄소-고분자 복합 온돌 판넬’ 설치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지원사업이란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탄소소재 적용 실생활 탄소응용제품을 민간시설(다중이용시설, 농·어촌, 아파트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흑연계 탄소-고분자 복합소재 적용 난방 온돌 판넬’을 사업화한 호야홈텍㈜을 선정해 완주 선덕보육원에 탄소소재 난방판넬을 설치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 했다.
본 사업으로 지원한 호야홈텍(주)는 군산시 군산국가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기업으로 기술적 특징으로 기존 난방 시공방식의 단점을 극복하여 열전도성이 우수한 흑연계 탄소-고분자와 폴리프로필렌, 맥반석등의 무기물을 혼합하여 열전도가 우수하고 강도가 뛰어나며 축열성을 갖는 ‘탄소소재 난방판넬’을 개발한 회사다.
기존 난방 시공방식은 습식시공(모르타르)과 건식시공(압축스티로폼 및 플라스틱, 철판 등)방식의 시공방식이 있다. 습식시공은 시공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들며 열효율이 낮고, 건식시공 방식은 강도가 약해 시공 후 꿀렁거림 현상과 축열기능이 없어 난방비가 많이 들어간다.
호야홈텍㈜은 2020년 전북 군산에서 설립되어 주로 탄소복합펠릿, 탄소소재 난방판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1년도 전라북도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 제3호 및 조례 시행규칙 제2조에 따라 탄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수요처인 선덕보육원의 강해신 선생님은 “탄소소재 난방판넬 설치로 오래되어 고장났던 차가운 바닥 난방을 수리할 수 있게 되어 올 겨울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는지 더욱 관심을 갖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