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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2 11:11:39
  • 수정 2023-03-29 15: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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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사회적배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 감면한도를 50%로 대폭 확대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정부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정부와 가스공사는 민수용 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자 관련 지침을 개정, 올해 1월부터 요금 할인 폭을 50% 늘리기로 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란 중증장애인, 국가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3자녀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요금 감면의 경우 기존에는 계층별 6천 원~2만 4천 원의 할인폭을 9천 원~3만 6천 원까지 할인 받게된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지원 대상 약 161만 가구가 1월 1일 이후 사용분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을 최대 월 36,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 측은 이에 따라 서민경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정부와 힘을 합해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침’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 국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정용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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