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가 선정하는 2023년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대우조선해양㈜ 윤광희 수석부장과 ㈜실리콘마이터스 조현석 이사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1월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윤광희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은 액화천연가스선박용 고망간강 신소재 및 저장용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용접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선박에 세계 최초로 적용함으로써 국내 조선업의 기술 차별화 및 관련 업계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광희 수석부장은 영하 196℃의 온도에서도 성능이 우수하고 기존 소재 대비 경제성이 높은 고망간강 신소재와 액화천연가스선박용 저장용기를 개발 및 상용화했다. 관련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우위를 공고히 했다.
조현석 ㈜실리콘마이터스 이사는 국내 최초로 인터페이스 전력관리 반도체 소자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자동 배열(레이아웃) 생성기 등 반도체 설비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국내 전력관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현석 이사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핵심 소재인 인터페이스 전력관리 반도체를 개발 및 양산하여 14년간 약 2조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자동 레이아웃 생성기 개발 등을 통해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였다.
윤광희 수석부장은 “국내 생산 소재 사용, 국내 중소기업에서 액화천연가스 저장용기 제작 및 선박 탑재와 수출로 이어지는 국내 산업 선순환을 통해 앞으로도 조선업계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 이사는 “앞으로도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제고하고 우리나라 반도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