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조성 중인 수소특화단지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새해 첫 현장 일정을 핵심 산업 현장에서 시작하며 ‘창원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에 나섰다.

창원시는 홍 시장이 ‘미래 혁신성장의 기틀 마련’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시가 집중하고 있는 △방위 △원자력 △수소 △우주산업의 핵심현장들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관련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에 의지를 모았다고 2일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조성 중인 수소특화단지 예정지를 방문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수소생산기지 구축 현장을 방문했다.

창원시는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한자연의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를 통해 이곳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수소차 관련 연구 지원과 협업으로 역량있는 수소기업 유치 및 관내 수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에 완공 예정인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와 한자연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를 연계해 성산구 완암동, 상복동, 남지동 일원(면적 436,258㎡)을 수소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이곳에 지원시설 유치와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수소산업 핵심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의 실증사업으로 구축된 국내 첫 수소버스용 충전소인 ‘가포수소충전소’도 방문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는 민선8기 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이자 미래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아주 중요한 해이다”면서 “우리 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방위·원자력·수소·우주 산업 육성을 통해 창원과 대한민국의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발사체 단조립장과 구성품 생산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배후단지 일원을 찾았다. 지난해 9월 과기부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총괄 주관 제작’을 위해 단조립장 구축 후보지로 현재 경쟁중으로, 기업인프라, 접근성, 항만시설, 정주여건, 인력수급 등의 종합적인 부분에서 타지역에 우위를 보인다.

창원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소부장 특화를 통한 우주 부품산업 수요에 맞춰 ‘우주부품 선도도시’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신산업과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의창구 퇴촌동의 ‘창원국가산단 2.0’의 핵심이 되는 ‘연구거점’ 조성 예정지도 방문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2.0은 △제조업체 중심의 생산거점 △첨단ICT 중심의 첨단화거점 △대형 공동연구시설과 연구개발, 인재를 동시 육성하는 미래형 특화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