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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1 15: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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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STX다롄생산기지가 아랍에미리트(UAE) 선사인 스텔라(STELLAR)社로부터 수주한 5만8,000톤급 벌크선을 진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STX다롄생산기지가 아랍에미리트(UAE) 선사인 스텔라(STELLAR)社로부터 수주한 5만8,000톤급 벌크선을 진수하고 있다.

STX그룹의 중국 현지 조선소인 STX다롄생산기지가 선박 진수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설립 2년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보이고 있다.

STX다롄생산기지는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UAE) 선사인 스텔라(STELLAR)社로부터 수주한 5만8,000톤급 벌크선을 진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홍콩 파라코우(Parakou)社로부터 수주한 5만8,000톤급 벌크선 6척 중 4번째 선박에 대한 진수식도 개최했다.

이로써 STX다롄생산기지는 지난 2008년 12월 첫 번째 선박을 진수한 이래 지금까지 벌크선 16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등 총 18척의 선박을 진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STX다롄생산기지는 올 9월말까지 13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진수하였으며 현지 생산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STX다롄생산기지 관계자는 “지난해 첫 선박 인도 후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상선 13척,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해 총 15척을 진수한다는 생산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STX다롄생산기지는 올해 상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총 23척을 진수하고 그 중 20척을 선주사에게 인도한다는 생산 목표를 세웠다. 또한 내년 이후부터는 연간 30척 이상 건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TX다롄생산기지의 장점인 주조, 단조 등 기초 소재 가공에서 엔진 조립, 블록 제작까지 선박 건조를 위한 모든 부분을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십분활용한다는 전략이다.

STX다롄생산기지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첫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이래 현지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건조작업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한국 조선업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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