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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3 16: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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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데코리아가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경기도 및 평택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左부터)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이사(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존 패니카 린데 아시아태평양 회장, 정장선 평택시장)


세계적인 산업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 린데가 반도체 공정의 핵심소재인 크립톤, 제논 등의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등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나선다.


린데의 한국법인 린데코리아㈜(대표이사 성백석)는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린데코리아 평택공장에서 경기도 및 평택시와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이사(회장)를 포함해 존 패니카(John Panikar) 린데 아시아태평양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서현옥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유승영 평택시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린데는 오는 2031년까지 평택에 1,5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크립톤·제논 등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희귀가스는 지구상에 극미량만이 존재해 대량생산이 어렵고 인공적인 생산이 불가능한 희소성이 높은 산업용 가스의 일종이다. 반도체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크립톤·제논·네온 등의 희귀가스는 반드시 필요한 소재다.


크립톤과 제논은 반도체 웨이퍼에서 반도체 회로 모양을 뺀 부분을 깎아내는 식각공정에, 네온은 반도체 웨이퍼에서 미세회로를 새기는 노광공정에 주로 사용 된다.


린데코리아는 그동안 린데 해외법인에서 생산한 희귀가스를 국내로 들여와서 고객사에 공급해왔지만, 앞으로 국내 공급량의 절반가량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존 패니카 린데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린데는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위해 한국 내 현지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사업에 가치를 더하고, 최상의 제품 및 서비스를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이사(회장)는 “린데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시장에서 더 많은 동반성장의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린데코리아는 린데의 한국 내 법인으로 산업용, 특수용, 의료용 가스를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린데코리아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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