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머크가 한국의 반도체 기업인 주식회사 메카로의 화학 사업 인수로 머크의 반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핵심 강화 및 확장이 기대된다.
머크는 주식회사 메카로(Mecaro Co. Ltd.)의 화학사업 운영을 위해 최근 설립된 회사인 엠케미칼 주식회사(M Chemicals Inc.)의 인수를 위한 거래를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우선, 계약 청산 조건 및 기타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의 충족에 따라 거래가 완료됐다.
메카로의 화학사업은 약 100명의 고도로 숙련된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도체 공정의 핵심 공정인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전구체 개발 및 생산이 주력분야다.
머크는 본 인수거래의 결과로 약 100명의 직원과 함께 한국에 위치한 최첨단 제조 및 연구개발 사업장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4대 핵심 우선 순위인 △스케일 △기술 △포트폴리오 △역량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혁신 및 생산능력에 30억유로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머크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의 레벨 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머크는 30억유로의 대규모 투자중 6억유로(약 한화 8200억)를 일렉트로닉스 사업부문의 혁신과 생산능력 증진을 위해 한국에 투자하기로 밝힌 바 있다.
머크의 수석부사장 겸 박막 솔루션 비즈니스 분야 대표인 슈레쉬 라자라만은 “머크는 최근 인수거래의 완료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에서의 지역적 역량과 더불어 전반적인 글로벌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엠케미칼의 인수는 영향력이 큰 중소 규모 인수를 통해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 특히 빅 3 성장 엔진 중 하나인 반도체 솔루션 확장의 또 다른 이정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