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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29 1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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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연구원이 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자료를 기반으로 기업 R&D인력의 연령 분포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연구원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연구원이 전체의 57%를 차지하며, 기업의 R&D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40대 연구원의 비율은 약 17% 내외를 차지했다. 이는 공공연구기관의 30, 40대 연구원이 비슷한 비중(30대 39.1%, 40대 34.7%)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2008년 기준으로 기업 R&D인력은 29세 이하 연구원이 4만3,513명으로 전체의 22.1%를 차지했으며, 30~39세 연구원은 57.3%(11만2,937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49세의 연구원은 17.4%(3만4,200명), 50~59세 연구원은2.8%(5,529명)이었으며 60세 이상의 연구원은 844명으로 0.4%에 머물렀다.

30대 젊은 연구원의 집중도는 IT산업일수록 더욱 높게 나타나,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의 경우 무려 70.3%에 달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도 66.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40대에 이르면 관리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고, 기술 발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우수한 젊은 인력을 연구현장에 우선 배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송현주 연구원은 “기술발전속도가 빠른 첨단분야일수록 젊은 연구원을 중심으로 R&D가 수행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기업의 R&D노하우 축적을 위해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40세 이상 연구인력의 역할도 중요하며, 이들이 연구현장에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재교육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구인력의 R&D 생산성과 지속성에 직결되는 기업의 재교육비 지출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연구소가 한해 동안 지출하는 평균 교육훈련비는 1인당 약 400만원에 불과했으며, 60% 기업은 아예 재교육비 지출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인 평균 720만원을 지출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60만원에 불과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인력 재교육 지원 등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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