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 수전해분야 부품 제조 기업인 에프시엠티와 선박 및 버스 등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MEA 분야 개발에 나선다.
에프씨엠티(이하 ‘FCMT’)는 범한퓨얼셀과 선박, 버스 등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MEA 개발 협력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안양시 FCMT 본사에서 범한퓨얼셀 수소연료전지본부 곽대연 상무와 FCMT 이정규 대표이사 등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범한퓨얼셀은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세계 최초로 5MW(메가와트)급 액화수소 연료전지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하는 등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범한산업의 또 다른 자회사로서 현재 전기버스를 판매중인 범한자동차의 경우, 범한퓨얼셀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 수소버스를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수소버스 시장 확대 시 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규 대표이사는 “범한퓨얼셀이 모빌리티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는 시기에 협력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양사에 시너지효과를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CMT는 최근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수상에 이어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으로 선정되는 등 ‘소부장 아기유니콘’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잇따라 검증받고 있다.
한편, 올해 6월 상장한 범한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분야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상용화한 잠수함용 연료전지 사업과 수소충전소 사업,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잠수함용 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사업 등을 펼쳐 업계에 알려진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수소 생태계의 대표적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다양한 국책 과제 및 연구개발을 통해 선박용 연료전지, 수소전기버스용 연료전지 등의 사업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