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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9 16: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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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12월 둘째 주 광물가격이 주요국들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전기동, 니켈 등의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과 중국의 철광석 수입증가로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며 소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9일 발표한 ‘12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3,411.67로 전주대비 0.6% 하락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 및 미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되면서 달러가치가 하락했으나, 유로존, 영국 등 주요국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및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가격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미국의 11월 인플레이션(CPI)은 전년동월대비 7.1% 상승으로 전월대비 0.6%p 감소,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면서 물가상승 속도가 둔화됐고, 미연준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상승폭을 50bp로 인상속도를 둔화시키면서 미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미연준은 2023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매파적 입장을 유지했고,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스위스국립은행(SNB)도 금리를 인상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또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2% 증가로 전월대비 2.8%p 감소하면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부진 양상을 나타냈다.


이에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0.9% 하락한 톤당 8,356 달러를, 니켈은 1.9% 하락한 28,68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기동은 세계 동 광산생산 2위 국인 페루의 Castillo 대통령의 탄핵 이후 지지자들의 도로점거 시위여파로 Glencore사의 Antapaccay광산(2021년 17.1만톤 생산) 및 MMG사의 Las Bambas광산(2021년 29만톤 생산)의 조업중단 우려가 심화됐다. 아연은 LME 재고량이 36,625톤으로 전주대비 5.1% 감소, 14주 연속 감소세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0.9% 상승한 톤당 110.7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철광석 수입량이 9,885만톤으로 전월대비 4.1% 증가하면서 철광석 가격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 둔화 및 주요국 금리인상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기 상승압력을 상쇄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연탄 가격은 중국의 석탄증산 기조 및 산업생산 부진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12월 2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74.29달러로 전주대비 4.6%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료탄 시장은 중국의 석탄증산 기조(22년 중국의 석탄생산 추정량 44억톤, 전년대비 8% 증가세) 및 산업생산 부진여파로 가격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48.34달러, 전주대비 0.1% 하락해 4주 연속 하락세가 나타났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페로망간은 높은 운임과 원료비용으로 공급업체들이 제안가를 고수하며 가격이 유지됐다. 많은 공급업체들이 중국 춘절 연휴 전 철강 제조업체들의 재고 수요 강세를 예상하며 가격 인하를 거부했다.


탄산리튬은 배터리 하류 부문의 수요 약세 및 원료 가격 하락 등의 요인들로 인해 가격 하락세가 지속 됐다. 탄산리튬 가격은 전주대비 1.5% 하락한 톤당 80,718 달러를 기록했다. 12월 14일 호주 Pilbara Minerals의 스포듀민 경매가격이 톤당 7,552달러로 11월 경매가 7,805달러 대비 하락했다. Pilbara 경매가격 하락 전환으로 인해 시장여론은 향후 리튬염 및 원료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발트는 배터리 부문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화합물 제조용 코발트 금속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됐고, 합금용 코발트 금속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코발트 가격 전주대비 2.4% 하락한 파운드당 22.8달러를 기록했다. 합금용 코발트 금속은 미국의 항공우주 등 특수합금 분야 수요가 가격을 지탱했으나, 중국을 필두로 세계적인 배터리용 코발트 수요 약세가 이어지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희토류의 경우, 산화물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중국 춘절 연휴 전 가격 추가 상승 및 잠재적 물류 차질 등에 대한 우려로 현물구매 수요가 증가하며 자석용 희토류 원료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 됐다. 산화네오디뮴과 산화디스프로슘 가격은 상승했고, 산화세륨·란탄과 산화이트륨 가격은 유지됐다. 현재 희토류 시장여론은 제한적인 산화물 공급 등으로 인해 단기적인 희토류 가격 상승세 유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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