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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4 15:04:47
  • 수정 2022-12-14 1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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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이 러우 전쟁에 따른 에너지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소제조 구매원가와 운송비 상승의 영향으로 오는 15일부터 수소충전 요금을 kg당 9,900원으로 인상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는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오는 12월 15일부로 수소판매금액을 9,900원/kg(셀프충전 9,400원/kg)으로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넷은 관계기관 협의 및 수소 소비자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여러가지 검토 요소 및 장기 정책적 판단과 친환경자동차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인상폭을 최소화해 기존 8,800원/kg에서 12.5% 인상한 9,900원/kg(셀프충전 9,400원/kg)으로 12월 15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0년 8월 하이넷의 수소판매가 개시 이후 최초다. 우선, 최근까지 지속되는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가격의 상승과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환율상승 등으로 인해 수소 제조 및 구매원가가 급등했다. 게다가 2022년 6월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인한 수소 운송비 상승까지 더해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수소판매 가격은 국제유가 및 환율, LPG, LNG, 나프타, 경유 등의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에 연동하여 결정된다. 현재의 수소판매가격(8,800원/kg)이 정해진 2019년 10월 대비 2022년 11월의 에너지가격 현황을 살펴보면 유가는 61.0%, 환율은 22.2%가 인상됐다.


원자재인 나프타는 29.4%, LNG는 132.3%, LPG는 32.9%, 경유는 36.5%가 인상됐으며 수소유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수소 운송비도 인상돼 하이넷의 당진출하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25km에서 150km 거리의 충전소의 경우 평균 25.1%의 운송비가 인상됐다.


환경부의 ‘22년 상반기 연료보조금 지원사업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수소충전소 128곳(연구용 충전소 등은 제외, 수소충전기 207기) 중 90% 이상이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수소매입비용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국제에너지 가격의 상승 및 운송비 증가로 수소 구입비용 및 판매비용의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하이넷은 그간 국내 안정적 수소충전 인프라 확산을 주도, 향후 수소 충전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민간주도로 확산되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수소가격 안정화, 수소수급 관련대책 마련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이넷은 11월 9일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여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 수소 충전 요금 조정을 위한 사전 의견수렴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하이넷은 2024년까지 누적 10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 구축 및 증설과 용산 전쟁기념관에 2023년 상반기 중 미래종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수소충전소 셀프충전 시범사업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 모색, 블루멤버스 결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비자의 편익을 확대하고 국내 대표 수소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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